[Pangyo Event] 경과원, 2025 판교 글로벌 미디어 밋업 통해 프랑스·대만·중동 미디어와 판교 혁신기업 잇다
- RnPT

- Oct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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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평가받아 온 판교테크노밸리가 지난 10월 29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경기스타트업캠퍼스 2층 더링크에서 ‘2025 판교 글로벌 미디어 밋업(Pangyo Global Media Meet Up)’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해 진행됐으며, 판교에 자리 잡은 혁신 기업들이 프랑스, 대만, 중동 지역의 유력 기술·스타트업 미디어를 직접 만나 자사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동시에 판교라는 지역 브랜드의 가치를 해외에 알릴 수 있도록 설계된 자리였다.
행사는 먼저 판교테크노밸리의 조성과 성장 과정을 설명하는 세션으로 시작됐다. 주관 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판교가 단순한 오피스 집적지가 아니라, 스타트업캠퍼스와 글로벌 진출 지원 인프라, 모빌리티와 딥테크 분야의 테스트베드, 그리고 민간·공공의 투자와 보육 기능이 한데 엮여 있는 국내 대표 혁신 클러스터라는 점을 강조했다.
발표에서는 판교가 실리콘밸리나 중국의 중관춘, 프랑스의 Station F와 비슷한 위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의 혁신 기업을 세계 시장과 연결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반복해서 언급됐다.

이번 밋업에는 프랑스의 테크·라이프스타일 기반 뉴미디어인 Le Café du Geek, 대만의 ICT·반도체 전문지인 Digitimes, 그리고 아랍어권 청년층과 스타트업 생태계를 다루는 중동 매체 Arageek이 초청됐다.
이들 매체는 그동안 CES, MWC, GITEX 같은 글로벌 전시와 한국에서 열리는 다양한 기술·스타트업 행사를 꾸준히 취재해 온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한국 테크 기업이 가진 스토리와 산업적 맥락을 이해하는 데 비교적 익숙한 매체들이었다. 주최 측은 프랑스 시장에서는 모빌리티·콘텐츠·AI가, 대만에서는 반도체·센서·공급망이, 중동에서는 스마트시티·헬스케어·AI 서비스가 주제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밋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기업 발표는 10분 발표와 15분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무대에 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판교테크노밸리의 입주 기업 현황, 스타트업 지원 체계, 글로벌 진출 채널, 그리고 판교TV로 대표되는 홍보 인프라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판교가 경기도의 산업 기반과 연계돼 안정적으로 혁신 기업을 배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해외 미디어와의 정례적 교류를 통해 판교 브랜드를 세계 시장에 지속적으로 노출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알앤피티(RnPT Inc.)는 외국인 환자의 언어·문화 장벽과 진료 접근성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는 의료·웰니스 통합 솔루션 ‘KRACE’를 선보였다. 해당 회사는 병원 매칭, 다국어 예약과 결제, 실시간 통역, 그리고 사후관리까지 환자 여정을 한 번에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해 오고 있었으며, 이미 전국 130곳 이상의 병·의원과 제휴를 맺어 안정적인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알앤피티는 단순한 의료관광 플랫폼이 아니라, 글로벌 보험 연계, AI 기반 병원 매칭 엔진, 다국어 사후관리까지 포함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게이트웨이’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동권 매체는 중동 환자의 한국 의료기관 이용 수요와 연결할 수 있는지, 그리고 현지 언어 지원 범위가 어디까지인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마지막으로 발표한 제이엘스탠다드(JL Standard)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사람의 기억과 감정을 콘텐츠로 연결하는 자사의 비전을 소개했다. 제이엘스탠다드는 2018년 설립 이후 AI 영상 합성, 디지털휴먼, 가상인간 IP, AI 추모 콘텐츠 분야에서 기술을 축적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기반 추모·기념 영상 제작 서비스 ‘SoulLink’는 고인의 모습을 영상으로 복원해 유가족이 다시 대화하는 듯한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로, 일본과 중동, 미국의 파트너사와 협력해 서비스 지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서비스인 ‘LifeLink’는 디지털 행사 초대장과 기념 영상을 한 플랫폼에서 제작·공유할 수 있게 해, 감성형 AI 콘텐츠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만들고 있었다. 프랑스 측 미디어는 이 서비스가 감정과 기술을 동시에 다룬다는 점, 그리고 글로벌 문화권마다 다른 애도 방식을 어떻게 기술이 수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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